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 평산책방의 책방지기로 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산타로 근무한다.
평산책방 인스타그램은 23일 오후 7시를 조금 앞두고 산타 복장을 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업로드, "크리스마스 동안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 산타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대중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산타 할아버지 특유의 웃음 소리를 흉내낸듯한 표현을 게시물 글 및 이미지 속에 덧붙였다. 이미지에는 "책방지기 산타로 대변신"이라는 표현 및 산타 할아버지 이모티콘도 넣었다.
올해 4월 25일 문을 열어 이번에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산타 복장을 입고 근무하는 사례가 된다.
평산책방은 12월 25일 성탄절에 정상 영업을 하고, 그 다음날인 26일 휴무를 갖는다. 또 내년 1월 1일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역시 이튿날인 1월 2일 문을 닫는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신정 등 휴일을 맞아 평산책방을 찾을 방문객들을 배려하는 맥락이다. 올해 크리스마스와 내년 신정은 둘 다 월요일이라서 사흘 연휴가 만들어진다.
이에 성탄절 당일 산타 복장을 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시민들이 함께 찍은 인증샷도 SNS에 평소보다 많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을 시작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산타 코스프레를 하는 게 연례 행사로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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