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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4번 거부 끝에 첫 檢 조사…"앞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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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천650만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천650만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번을 거부한 끝에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만 그는 검찰에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 전 대표를 이날 오후 2시에 불러 조사했다

지난 18일 구속 이후 송 전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송 전 대표를 부르려 했으나 송 전 대표가 응하지 않아 불발됐지만, 송 전 대표 측이 오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소환이 이뤄졌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조사에 앞서 변호인을 통해 두 쪽 분량의 자필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법정에서 진술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사유화된 검찰의 정치 보복 수사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검찰은 구속 기간 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 법원이 검찰 신청을 받아들이면 다음달 6일까지 구속 기간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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