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4년 김천사랑상품권 혜택 6%로 축소

2023년 대비 551억원 줄어든 700억 원 규모 발행 예정, 단 개인 구매 한도 월 50만 원(종이형 최대 30만 원) 유지

2024년 김천사랑상품권 안내. 김천시 제공
2024년 김천사랑상품권 안내.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2024년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줄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발행액 1천251억원에 비해 551억원(44%)이 줄어든 것이다.

예산 규모가 크게 줄어듬에 따라 김천시는 2023년까지 10%로 유지하던 할인율을 2024년부터는 카드형 상시 할인율 6%, 특별할인 10%(분기별 1회)로 혜택을 줄여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개인별 구매 한도 월 50만 원, 연 500만 원의 혜택은 유지 한다.

이처럼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직 국비 지원분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4년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 규모는 2023년 3천700억원에 비해 700억원이 줄어든 3천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비 예산이 줄어들었기에 지역별로 지원되는 금액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가 지원되면 2024년 연말까지 1천억원 정도로 발행액을 늘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6%로 줄인 것은 발행액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타 지역과의 형평성도 고려했다"며 "타 지역은 대부분 5%~7% 내외의 할인율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천사랑상품권 종이형은 2023년과 같이 분기별 1회씩 할인판매 예정이며 할인 기간 외에는 할인 없이 액면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4년 김천사랑상품권 카드형 충전 시 혜택(인센티브) 지급은 2024년 1월 8일 월요일부터 재개된다. 1월은 상시판매 기간으로 할인율이 6%이며, 충전 금액의 6% 혜택(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1분기 김천사랑상품권 종이형은 설 명절에 맞춰 2월 1일부터 한 달간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맞추어 특별할인을 적용하여 2월에는 카드형, 종이형 모두 할인율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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