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021갤러리, 류재하 개인전 ‘눈치(mind others)’

2024년 1월 25일까지

류재하, 2023 눈치, 철, 모니터, 혼합재료, 80x80cm(8ea), 2023.
류재하, 2023 눈치, 철, 모니터, 혼합재료, 80x80cm(8ea), 2023.
자신의 작품 앞에 선 류재하 작가. 이연정 기자
자신의 작품 앞에 선 류재하 작가. 이연정 기자
류재하, 2023 사슴, 철, 모니터, 혼합재료, 80x80cm, 2023.
류재하, 2023 사슴, 철, 모니터, 혼합재료, 80x80cm, 2023.

021갤러리(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204호)에서 류재하 작가의 개인전 '눈치(mind others)'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Ongoing through'. 부제처럼 전시가 열리는 동안 그의 작품은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진화한다. 즉, 완성된 작업의 결과물이 아닌 도전과 실험, 그 과정의 전시인 셈이다.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류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회화 작업을 이어오다, 영상과 미디어 디스플레이 설치미술을 선보였다. LED 디스플레이를 소재로 '미디어 조각' 개념을 구축해 동시대 미술의 지평을 확장했다.

특히 2010년 G20 정상회담의 대표적 상징물이었던 '미디어 첨성대'를 비롯해 '덕수궁 중화전 매핑', '광화문 빛너울' 등 문화유산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여왔다.

또한 2013년부터 허공 영상 투사에 대한 연구도 이어왔다. 2019년 춘천 하중도 수변 허공 영상 작업에 매진하며, 무한한 공간으로 확장된 영상을 구현하고자 했다.

자신이 만든 틀을 끊임없이 깨고 나아가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키네틱 아트를 보여준다. 솥뚜껑 조각 등 물리적 오브제와 미디어를 결합한 설치 작업을 통해 조형적 아름다움과 함께 예술적 본질에 대한 고민을 나타낸다.

이원주 021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의 지평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자신이 구축한 틀을 깨며 나아가는 작가의 쉼 없는 작업을 톺아보고, 예술과 기술이 일으키는 파동 그 너머를 꿈꾸며 즐기는 듯한 작가의 작업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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