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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동훈, 검사인데 비싼 타워팰리스 거주…난 20년 된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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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답변을 하던 송 전 대표가 유튜버들의 구호 및 소음이 커지자 답변을 멈추고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평생 검사밖에 한 일이 없는데 서울에서 가장 비싼 타워팰리스에서 살고 있고 재산도 나보다 40억원이나 더 많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하중 변호사는 송 전 대표와 이날 오전 9시에 접견했다면서 "송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586 국회의원들을 특권층으로 몰아붙였는데, 나는 국회의원 5선과 인천시장,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으면서도 아직 용산구에 있는 20년 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나와 한동훈 중에서 누가 특권층인가"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또 "한동훈은 특권을 타파하겠다고 하면서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하기도 전에 악법이라고 단정했다"며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동훈이 말하는 악법의 기준은 무엇인가? 장관직을 사적으로 이용해 정치인이 됐으면서도 마치 오래된 민주투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취임사에 대해서는 "마치 부대변인 논평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선 "구속영장의 범죄 사실은 모두 인정할 수 없으며, 기소가 되면 법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변론하여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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