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의승 서울부시장 국민의힘 입당, 총선 출마 행보 시작

2일 첫 일정으로 국힘 대구시·경북도당 인사회 참석

김의승 전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
김의승 전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

김의승(58)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하고, 4·10총선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 출마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전 부시장은 입당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까지 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 출마 예상자는 6명으로 김 전 부시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거쳐 본격 공천 경쟁에 들어간다.

김 전 부시장의 행보가 다소 늦어지면서 한때 불출마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달 5일 정치계 입문 '필수코스'로 알려진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정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 정책실장과 기조실장, 행정1부시장에 이어 소통과 화합 능력까지 겸한 김 부시장의 평가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한다.

김 전 부시장 인물론에 후한 점수를 주는 반면 '씨족 선거'의 대명사로 불리는 안동 문중 선거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여론도 나온다.

하지만 김 전 부시장의 스펙과 정책·행정 능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돼 있다.

측근 인사들은 "서울시에서 인정한 정책·행정 전문가인 김 전 부시장은 지역민에게 기대감과 신선함을 주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배후도시에 이어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인접 지역으로 경제성장을 이끌 강력한 구심점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방시대 정책 기조에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인 정치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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