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SPC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11일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지 24일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추가 압수수색 경위에 대해 "추가로 파악해야 할 자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허영인 SPC 그룹 회장 수사 관련 정보를 얻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허 회장은 2022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은 후 그해 12월 기소됐다.
한편 황 대표는 SPC 그룹 자회사인 PB 파트너즈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같은 검찰청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황 대표의 뇌물공여 혐의롤 포착하고 인권보호관실에 사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 분석 후 해당 그룹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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