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5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소멸 대응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관심 지자체 107곳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연고 분야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엔 경주시를 포함해 전국 16곳 지자체가 뽑혔다.
경주시는 경북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신소재 가공 분야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을 결합해 응모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주관 기관으로, 올해부터 2년간 지역 e-모빌리티 신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당 연간 최대 5천만원(기업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혁신·성장 촉진(3곳) ▷인식 개선(19곳) ▷사업화 지원(39곳) ▷패키지 지원(2곳) 등 1년에 63곳, 2년간 총 126개 기업이다.
이를 통해 미래 차로 전환해 수요가 늘어나는 알루미늄,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 기반 부품 개발, 유럽 등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을 육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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