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비판했다.
지난 15일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이준석은 얼마나 더 추해질까"라며 "한동훈 위원장에게 연락이 올까 봐 전화를 꺼놓았다는 김칫국도 세간의 조롱거리가 됐는데 이제는 가짜뉴스도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위원장의 던킨도너츠가 기획된 거라며 그 증거로 강남 자택에서 과천 청사 사이 던킨 매장이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2022년 5월 18일 한 위원장은 오전부터 광주 일정을 소화 후 오후에 과천으로 출근하면서 도넛과 커피를 구입한 게 화제가 됐을 뿐, 기획도 연출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이 전 대표는 1년반 전 한 위원장이 법무장관 첫 출근날 던킨도넛 커피와 도넛을 들고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그 모습이 이미지 메이킹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란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한 위원장 자택에서 법무부 과천청사에 가는 길에 던킨도넛 매장이 없다고 주장 했으나 그날 한 장관은 집이 아닌 던킨 매장이 있는 서울역에서 청사로 갔다는 사실이 지지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모든 관심을 한 위원장에게 뺏긴 열등감 때문"이라며 "이러다 조만간 한 위원장에게 비속어를 쓸지도 모른다. 안철수 의원에게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주 운전 재범자와 보좌관 정강이 걷어차는 사람을 데려가고 한 위원장에 대한 가짜뉴스나 퍼뜨리는 게 개혁인가"라며 "부디 개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를 내려놓는 게 지금 이 전 대표에게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로 출마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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