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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개관 13주년 기념 문화행사 개최

대구시향 작은음악회·역사문화 특강

대구근대역사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근대역사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근대역사관 방문객들이 개관 13주년 기념 덕담 카드 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근대역사관 방문객들이 개관 13주년 기념 덕담 카드 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 13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2시 2층 문화강좌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제1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작은 음악회와 제2부 역사문화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대구 의연공덕비를 통해 본 대구지역 기부자, 기부문화'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구근대역사관에 기증된 의연공덕비는 1900년(광무 4) 건립된 것으로, 대구에서 일어난 큰 화재로 손해를 입은 가게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연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과 의연금 사용 내역 등을 기록한 비다. 대구 유지와 부호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과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구 사람들의 상호부조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전화(053-606-6434)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개관기념일을 맞아 '너도 나도 대구근대역사관에 덕담 카드쓰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월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에서 카드에 축하의 말과 덕담을 적고 자유롭게 꾸며 걸어둘 수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근대역사관에 기증된 의연공덕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
지난해 11월 대구근대역사관에 기증된 의연공덕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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