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순한 모습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 스위스 로잔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직장암. 그녀는 1953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공주로 출연하면서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되었다. 이후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출연한 영화마다 대성공을 거둔 그녀는 은퇴 후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정열적이고 헌신적인 구호 활동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린 천사 같은 요정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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