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 생강산업 이끄는 안동농협 '가공산업도 이끈다'

생강가공 상품, '하이진저' '하이진저 레몬생강청' 인기
주산지 안동 생강소비 촉진위한 건강음료 제품 개발해

안동농협 하이진저 레몬생강청

전국 생강산업을 이끌고 있는 안동농협이 주산지 안동의 생강소비 촉진과 건강음료 개발을 위해 생산하고 있는 생강 가공음료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안동농협은 2003년 재배면적 4ha에 불과하면서 농가들로부터 외면받았던 생강산업을 생강 표준 재배기술 보급과 저장 및 유통체계 확립, 판로확대 등을 통해 2014년부터 본격 생강 계약재배에 나서면서 국내 생강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2014년 이후 5년 동안 계약재배 규모와 농가수는 783호, 133ha, 수매량 1천157t을 유지해오다가 2019년 생강출하조절센터가 들어서면서 2023년에는 741농가가 142ha에 생강을 재배해 1천730t의 수매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생강 주산지로 자리잡도록 했다.

특히, 생강출하조절센터 준공으로 과학적 보관과 저장기술을 통해 생강의 보관과 연중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생강의 세척 포장 공급은 물론 브랜딩화, 가공제품 개발 등 다양한 생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따라 안동농협은 안동생강 착즙을 이용한 저칼로리 무알콜 탄산음료인 '하이진저'와 하이진저의 원료로 활용하는 달콤 쌉쌀한 생강과 레몬의 향이 잘 어우러진 '하이진저 레몬생강청' 등 가공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안동농협 하이진저 레몬생강청

'하이진저'는 275㎖들이로 생강 발효를 거친 슬로우 드링크로 2021년부터 출시해오고 있다. 이 제품은 감성과 분위기를 즐기는 MZ세대와 홈파티,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출시한 '하이진저 레몬생강청'은 생강착즙 47.5%로 물 한방울 없이 생강 그대로 착즙하고, 인공색소나 산화방지제, 인공보존제, 유화재 등 일체의 첨가물이 없는 천연 제품으로 인기다.

이 제품은 우유와 함께 라떼용으로 활용되거나,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하는 소스용, 잼 대신 빵이나 샐러드 드레싱, 요거트와도 어울려 가정의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들 제품은 안동농협 자체 온라인 판매처인 '경이로운몰'(https://nhwondermall.com)을 비롯해 농협몰, 사이소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농협 경이로운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