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달성군, 명절 종합상황실 통합 운영으로 비효율성 날려

2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일직 근무 폐지…명절 근무 7명으로 축소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청 전경.

대구 달성군은 2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일직 근무를 폐지하고, 그동안 부서별로 시행하던 설 연휴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군청 당직실에서 일원화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은 읍·면 일직 근무 폐지에 따라 청사 내 무인경비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대응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1980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당 부서별로 실시하던 상황실 운영을 당직실 통합운영 방식으로 개선해 비효율성을 없애는 게 취지라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읍·면 일직 근무 폐지와 종합상황실 통합운영으로 명절 일일 근무 인원은 27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다. 대신 군청 당직실에는 교통, 환경, 도로, 청소 등 각 분야 담당자 7명이 동시에 근무함에 따라 일원화된 비상대비 체제가 구축돼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각종 민원 신고도 당직실에서 일괄 처리하는 장점도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시대적인 읍·면 일직 근무와 명절 비상근무 등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해 직원들의 명절 근무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일원화된 대응체계로 군민들의 민원 처리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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