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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디올백이 대통령기록물? 갤러리아 명품관은 박물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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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서초동 사저로 가거나 잠시 외국에 나가 있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는) 정무 감각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지금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센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사저로 가는 거나 아니면 그거보다 더 해서 잠시 외국에 나가 있겠다랄지, 그 정도 하고 나오면 이 국면이 뒤집어진다"며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영부인이 관저를 떠나는 건 대통령 임기 중 상상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임기 중 디올백 몰카 사건 같은 것도 일어난 예가 없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디올백이 만약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한다면 갤러리아 명품관은 박물관"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 같은 경우 이번 총선을 만약 패배를 하게 되면 사실 남은 임기 동안은 매우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그러니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제는 어느 정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여사가) 오히려 몰카 피해자다 이러는데 그러면 뇌물을 줄 때 뇌물 주는 사람이 몰래 촬영해 놓으면 그 사람은 몰카 피해자이기 때문에 뇌물 받은 사람 처벌을 못 하느냐. 세상에 그런 나라는, 그런 검사는 없다"며 "마치 몰카를 가지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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