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김건희 문제' 부정평가 7%p↑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31%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1월 4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은 31%였다.

이는 1월 3주(16∼18일)보다 1%포인트(p) 내린 수치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2주 33%→3주 32%→4주 31%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63%로 직전 조사보다 5%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행보'라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에서는 2%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7%p 상승한 9%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며 "과거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 김건희 여사의 언급량이 증가한 바는 있으나 그 비율이 5%를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7%) ▷외교(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등의 순이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주 연속 36%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p 올라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2%, 무당(無黨)층은 4%p 하락한 22%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52%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4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으로는 89%가 한 위원장을 긍정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 대표들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부정이 각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35%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를 내렸다. 민주당 지지자 기준으로는 69%가 이 대표를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7%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