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에 보조금 6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이 확대돼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막내 자녀 18세 이하) 가구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물량은 총 40대로, 29일부터 예산소진 시(선착순 접수)까지 시청 환경보호과나 보일러 공급판매업체(대리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신청가능하다.
단,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가 불가능해 사전에 보일러 공급판매업체(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보일러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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