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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대거 이탈…술렁이는 포항 북구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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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한창화 경북도의원,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 등 윤종진 예비후보 지지 밝혀
현역 김정재 의원 시작부터 같이 한 인물들 ‘3선 도전 빨간불(?)’

왼쪽부터 한창화.이칠구 경북도의원과 윤종진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민정.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손을 잡고 총선 승리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종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발췌
왼쪽부터 한창화.이칠구 경북도의원과 윤종진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민정.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손을 잡고 총선 승리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종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발췌

4·10 총선을 앞두고 포항 북구 지방의원들이 돌연 윤종진 예비후보(포항 북구·국민의힘)를 지지하고 나섰다. '3선 가도'를 내달리려던 이 선거구 현역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으로서는 예상 밖의 암초를 맞닥뜨린 상황이다.

윤 예비후보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칠구·한창화 경북도의원,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께서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저와 뜻을 같이해 주셨다.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이들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렸다. 이들 경북도·포항시의원 4명은 김 의원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했던 2016년 이전부터 김 의원의 활동을 도우며 10년에 가까운 세월을 함께 했다.

이들이 지지 노선을 갈아탄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김 의원과 불화설이 유력하게 떠오른다. 한창화 도의원이 SNS에 "8년 전 이맘때 저의 임무는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찾아가는 정치인을 돕는 것이었다"면서 "(8년 세월이) 결론적으로 헛일이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주민께 돌려주겠다"는 글을 올린 것이 그 방증이다.

다만 김민정 포항시의원은 "함께 뜻을 품고 같이 했던 분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이번 윤 예비후보 지지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며 "2차전지·연구중심의과대학 등 그저 포항의 산적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을 고려했을 때 보다 적합한 후보를 나름대로 고심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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