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민생경제 파탄의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 망친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MF 국가부도사태 이후 나라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다. 윤석열 정권 들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IMF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문재인 정부가 2만8천달러대에 시작해 3만5천달러대로 이양했는데, 지난해 32,000불대로 후퇴했다"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있다"라며 "민생경제 파탄의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의 이러한 주장은 한 위원장의 '경제 망친 운동권' 발언을 정면 반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권을 겨냥해 "경제 망친 주범들"이라며 "자기 손으로 땀 흘려 돈 벌어본 적 없고, 오직 운동권 경력 하나로 수십 년 기득권을 차지하며 정치 무대를 장악해온 사람들이 민생경제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