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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문경 순직 소방관 유가족·동료 심리치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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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심리지원단 전문 상담사 12명이 유족 36명, 동료 47명 상담·치료

1일 오전 문경시 신기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검게 타버린 공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일 오전 문경시 신기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검게 타버린 공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북소방본부가 최근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과 동료 대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치료에 나섰다.

7일 경북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은 사고 이후 전문심리상담사 12명이 유가족 36명과 동료 소방대원 47명에 대해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리지원단은 사고 직후 유가족 등을 1대 1로 맡아 이 같은 활동을 해 왔다. 경북소방본부는 순직, 대형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우울과 불안, 극단적 선택 충동, 트라우마 등 다양한 정신적·심리적 위기 증상의 치료를 돕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향후 유족 등의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동국대 경주병원, 상주제일병원 등에서도 심리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문경 육가공 공장에 불이 나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가 고립됐다가 순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또 다시 이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과 소방관들이 정신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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