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하성, 현역 메이저리거 최고의 선수 88위"

MLB 네트워크 분석…지난해엔 100위 안에 못 들었다며 달라진 입지 조명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오후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오후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현역 메이저리거들 중 전체 88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MLB 네트워크는 7일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해 22일까지 차례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81∼100위 선수 중에서 김하성은 88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2023년에는 톱 100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김하성의 달라진 입지를 조명했다.

김하성은 이미 '2025년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목할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종료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지만,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를 '연평균 2천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81∼100위에는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 타자 J.D. 마르티네스(85위)와 투수 조던 몽고메리(90위),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84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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