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로 청년 취업 성공 이끄는…영남이공대

국고사업 선정, 직업교육 중심 대학으로 우뚝
모빌리티 계열 인재 육성 위해 박차
효과보는 일학습병행 체계

영남이공대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고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임을 입증하는 중이다.

◆국고 사업 잇따른 선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운영대학 선정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선정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선정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 선정 ▷산학연 Collabo R&D사업 선정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운영사업 선정 등이 그 성과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문대학 최초로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기 됐다.

학교는 대구시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 분야 미래 모빌리티 인력 양성 체제를 만들어 대구·경북 청년과 기업의 성공적인 취업 연결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에는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청년-기업 매칭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및 취업 매칭을 위해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을 가지기도 했다.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는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취업 연계까지 이루어낼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목표로 한다.

영남이공대는 지방전문대학 활성화를 위해 참여학과 및 연계학과를 구성해 모빌리티분야와 제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 지역산업체, 지역협의체, 지역 산단, 지역 고교와 손잡고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우선 지자체와는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 RISE와의 연계성을 제시한다. 이어 지역혁신기관과는 모빌리티분야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역산업체와는 모빌리티분야 특성화 및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운영 협력 및 산학협력을 진행한다.

지역협의체와는 일학습병행 과정 현안을 공유하고 전략 협의를, 지역 산단과는 참여기업 인력수요발굴 및 취업매칭을, 지역 고교와는 일학습병행 과정 참여 학생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

박민규 단장이 청년-기업매칭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박민규 단장이 청년-기업매칭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모빌리티계열 신설, 미래산업 인재 육성

영남이공대는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시에 발맞추고자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를 위한 모빌리티계열을 신설하며 특성화 분야 체제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시 미래산업 중 모빌리티 분야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을 고려한 평생직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학습병행지원센터 ▷평생학습지원센터 ▷원격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모빌리티분야를 특성화 시키고 활성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맞춤형 모빌리티분야 YNC 일학습병행 교육시스템 및 교육모델'로 대학, 산업체와 고등학교가 필요로 하는 우수 전문기술인재 육성부터 취업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체계 효과 톡톡

청년과 기업의 성공적인 취업 연결을 위해 영남이공대학은 2021년부터 일학습병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을 구축하고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 예로 영남이공대는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35여 개 고교,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안내 및 스태츠칩팩코리아 취업 정보 제공 등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나아가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아바텍, 평화산업㈜, ㈜피에프에스, 평화오일씰공업㈜, ㈜합동전자 등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그 성과로 2022년 6개 기업, 35개 고교, 256명의 일학습병행 지원자를 시작으로 2023년 현재 33개 기업, 45개 고교, 375명의 지원자를 확보했고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이치티솔루션, ㈜에이블, ㈜엘앤에프 등에 685명을 취업시켰다.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기업 취업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취업 매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남학생들은 취업을 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군대를 다녀오고 그사이 퇴직과 이직을 많이 한다. 영남이공대학교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는 이러한 청년들까지도 1:1 매칭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만족하는 취업 매칭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영남이공대는 졸업생 2천명, 대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4천명, 경북 특성화고 졸업생 4천명 등 최대 1만명의 취업매칭 인력풀을 확보해 체계적인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을 운영한다.

이어 지자체와는 지역 정착률 제고 및 산업단지 활성화, 기업의 적합한 인재 채용, 우리 대학의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률 제고 등을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기업이 만족하는 청년-기업 취업매칭 플랫폼을 완성하고자 한다.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에서 이재용 총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에서 이재용 총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지자체-기업과 동반 성장 목표

영남이공대의 목표는 명확하다.

지역사회 기반 미래산업 모빌리티분야 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구시 및 지역산업체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을 활용한 대구시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 분야 미래 모빌리티 인력 양성 체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취·창업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역 특화분야 미래 모빌리티 인력 양성 및 지역 산업체 취업을 연계하고 지역 특화산업 수요 기반 직무능력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형 인재 양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채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을 통해 조직, 인사, 체제 혁신, 대구시 미래산업의 방향성 선도를 위한 모빌리티분야 일학습병행 교육모델 혁신, 대구시 미래산업 중심의 지역산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구축 혁신,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상생 생태계 구축 혁신 등의 혁신전략과 핵심 추진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대구시와 지역산업체가 상생 발전하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을 활용한 대구시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 분야 미래 모빌리티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통한 우수한 교육역량으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1위에 빛나는 학생만족과 공학계열 취업자 중 3명 중 2명이 대기업·중견그룹에 취업하며 2022년 졸업자 통계조사 취업률 76.2%의 높은 취업성공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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