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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학]"담배 피우면 기대수명 중 12∼13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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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 뒤 10년 지나면 미흡연자와 기대수명 거의 같아져

금연[출처: 서울아산병원]
금연[출처: 서울아산병원]

담배를 피우면 기대수명 중 12∼13년을 잃고 담배를 끊은 뒤 10년 지나면 미흡연자와 기대수명이 거의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보건대학원 프라바트 지하 교수 연구팀이 미국,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등 4개국에서 성인 150만 명(20∼79세)을 대상으로 1974년∼2018년 사이에 진행된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12만2천697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자료를 평균 15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연령, 교육 수준, 음주, 비만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보다 여성은 2.8배, 남성은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수명 중 12∼13년을 잃는 것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0% 높았다.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으면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과 기대수명이 거의 같았다. 담배를 끊은 지 3년이 안 된 사람도 기대수명은 최대 6년 길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흡연자들은 대부분 중년이 되면 이제 담배 끊기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담배는 언제 끊어도 절대 늦지 않으며 금연 효과는 빨리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담배를 끊기만 하면 많은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수명도 길어지고 삶의 질도 좋아진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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