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공무원들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혈액수급 위기 방지"

21일 시청 동인청사·산격청사 주차장 ‘헌혈버스’서 참여…市, 연 4차례 단체헌혈 이어가

대구시는 21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시는 21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1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날 단체헌혈 행사는 대구·경북혈액원 헌혈 차량 2대에서 진행됐. 대구시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시는 매년 4차례에 걸쳐 단체 헌혈 행사를 한다. 지난해에는 230여 명이 동참했다.

동절기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 날씨 영향 등으로 헌혈 참여가 대폭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고 불릴 만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다. 지난 20일 오후 1시 기준 대구 내 혈액 보유량도 적정 수준(5일분)에 못 미치는 '주의' 수준 3.1일분에 머물다보니 시는 수혈용 혈액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흥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헌혈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헌혈은 시기나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1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시는 21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대구시 제공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bloodinfo.net) 또는 애플리케이션(레드커넥트)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053-605-5620, 헌혈개발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사전에 전자문진을 해 헌혈이 가능한 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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