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1일 "30년간 못 이룬 분당의 꿈을 이루겠다"며 경기 성남 분당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 성남 분당구을 경선에 포함된 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그리던 것으로 분당의 미래를 그리겠다"며 "더 나은 분당의 모습을 그린다. 더 나은 주거환경, 교통환경, 교육환경을 꿈꾸고 계획을 넘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로 대장주 역할인 만큼 다른 신도시와 차이를 보여드리겠다. 실거주자 임대인 모두 행복한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재산권을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분당, 24시간 어린이병원과 지역 내 특목·자사고를 유치하고 대한민국 인재를 기를 분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당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이다. 성공 모델의 표본"이라며 "대규모 재건축 앞두면서 분당이 다시 시작하려는 지금이 중요한 순간이다. 1기 신도시법이 통과했으나 강력한 힘과 실행력 필요한 만큼 원팀으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수석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분당구갑에서 분당구을로 옮긴 것과 관련해 "분당구갑·을은 지역주민에게는 의미가 없다. 주거·교통·문화 모든 교육까지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분당구갑·을은 운명공동체다. 경기지사에 나갈 수밖에 없었지만 저의 약속을 실천하고 은혜에 화답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단수 공천을 받은 것과 관련해 "분당구을은 격전지다. 보수의 텃밭 아니냐는 보도도 있었지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면서 "이번 총선은 분당구을 나아가 전체가 재건축 이슈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부동산 정책 발표했을 때 민주당이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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