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자동 폐기 위기에 몰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경북 울진과 경주 등 원전지역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각각 원전지역, 산업계, 전문가, 미래세대를 대표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도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은 이날 3번째 국회방문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김윤기 위원장은"하루 빨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제정돼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원전소재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치 논리를 떠나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정 국민이 원하고 국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마무리하여 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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