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막 오른 MWC…한국 기업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사로잡아

삼성, 갤럭시 링 최초 공개…KT는 UAM 대중화를 앞당길 신기술 선보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존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존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 '올레드 바이브'(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MWC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로봇이 직접 패널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 '올레드 바이브'(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MWC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로봇이 직접 패널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가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을 올렸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 2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바이브'(OLED Vibes)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 입구에서는 방수 기능은 물론 견고함을 자랑하는 폴더블 패널을 활용한 '내구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패널을 물에 씻고 모형 칼로 내리치고, 실제 소금과 후추를 뿌리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한다.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와 디스플레이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렉스 매직 픽셀'은 옆 사람에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가 사용환경을 인식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의 혁신을 가져올 '갤럭시 링'을 최초 공개했다.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블랙·골드·실버 등 3가지 색상, 9가지 사이즈로 연내 공식 출시 전까지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KT는 미래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대중화를 앞당길 신기술을 선보인다. KT가 이날 공개한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및 AI 기술을 접목해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실제 UAM 운항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전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MWC24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부스에 진열된 '갤럭시 링'.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전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MWC24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부스에 진열된 '갤럭시 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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