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시계가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예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7일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에 따르면 올해 2월 들어 예비 신혼부부의 매장 방문이 전월 대비 26% 가량 증가하면서 뚜렷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시계 시장은 남성 고객이 주를 이루었지만, 봄이 가까워지면서 결혼 예물로 명품시계를 구매하려는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예비부부의 방문도 늘어났지만, 예비신부가 어머니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케이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국 하이시간 매장의 여성 고객 방문비율도 2월 들어 19%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올해 초 롤렉스를 비롯한 여러 명품시계 브랜드의 시계 판매 가격이 평균 10% 이상 크게 올랐다.
하이시간 서울 압구정지점의 김용정 지점장에 따르면 "반지와 팔찌, 목걸이 등 쥬얼리가 주를 이루던 결혼 예물시장에서 환금성이 좋고 가격 프리미엄이 계속 유지되는 명품시계가 결혼 예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성 고객들의 명품시계에 대한 관심도도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시간은 봄맞이 결혼 시즌을 대비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3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시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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