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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내일 쌍특검법 표결 안 한다고 통보해와"

국회 본회의장 모습. 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장 모습. 연합뉴스

다음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 처리가 연기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민주당이 내일 쌍특검 표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해놓고 표결 안 한다고 조금 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총 시작 직전에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라며 "재의요구권 행사한 법안을 오래 끈 사례가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국회에서도 최장 14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당을 기만하고 약속을 파기했다"며 "현실적으로 내일이 마지막 본회의이고 선거 후 본회의를 열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연다 하더라도 선거 전과 상황과 각 당 분위기가 다를 텐데 이 상황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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