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영태)은 28일 경북 영주 안정면 일대에서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실시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산불 596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산불은 129건으로 22%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연평균 566건의 산불 중에서도 소각산불이 139건(25%)으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는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파쇄된 영농부산물을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
남부산림청은 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16개단 201명의 수거·파쇄반을 편성·운영 중이다.
그밖에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쓰레기 태우기 등 불법소각행위 단속도 적극 추진한다.
최영태 남부산림청장은 "주민이 경각심을 갖고 불법 소각행위를 삼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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