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前·現 지방의원들, 예비후보 지지선언 勢 대결

국민의힘 現 도·시의원 13명 與 조지연 VS 前 의원 22명 無 최경환 지지 선언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과 경산당협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조지연 예비후보 필승 결의를 다졌다. 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과 경산당협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조지연 예비후보 필승 결의를 다졌다. 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전 경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22명이 2월 28일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전 경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22명이 2월 28일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4·10 총선에서 TK(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북 경산 선거구에서 선거운동 시작전부터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패가 갈려 특정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등 세(勢) 대결을 하고 있다.

먼저 전 경산시의회 의장 4명 등 전직 경산시의원 22명이 지난달 28일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시민이 불러낸 후보, 최경환을 지지한다'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최 예비후보가 첨단산업단지, 대구지하철, 도로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해 경산을 인구가 모여드는 도시로 만드는 등 '경산 발전의 대명사'로 경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검증된 일꾼"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중앙정계에서도 주목하는 경산이 길러낸 큰 인물 최경환 후보의 5선 도전을 응원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산 발전의 더 큰 미래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서 2일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과 경산당협 핵심 당직자들이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조 예비후보 필승 결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4명의 경북도의원 중 박채아·이철식 의원등 2명과 12명의 경산시의원 중 11명이 참여해 총선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조지연 예비후보가 경산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의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있는 후보,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할 깨끗한 후보, 정치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경산을 이끌어갈 유능한 후보이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4년을 헌신했고, 문재인 정권의 부당함에 맞섰고,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뤄내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기여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산의 발전을 위해 승리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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