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예술인들로 다채롭게 채워지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매주 수요일 지역의 명망 있는 음악가들이 전하는 풍성한 공연
앙상블 노이슈타트, 소프라노 이화영, 목관5중주 K-윈드

노이슈타트.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노이슈타트.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명품클래식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구성한 시리즈 콘텐츠 '클래식 ON'을 개최하며 2024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시리즈는 지역예술인들로 공연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된다. 3월에는 앙상블 노이슈타트, 소프라노 이화영, 목관5중주 더 케이 윈즈(The K-winds)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로 6일에는 앙상블 노이슈타트의 '노이슈타트 타임'(Neustadt Time!)이 펼쳐진다. 피아노 콰르텟에 플룻과 클라리넷, 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노이슈타트는 클래식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입체적인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체의 리더이자 퍼커셔니스트인 이상준이 직접 편·작곡한 곡으로 구성해 그들만의 위트 있는 음악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소프라노 이화영.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소프라노 이화영.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이어 13일에는 '소프라노 이화영 리사이틀' 무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소프라노 이화영은 국제 콩쿨 1위 수상 쾌거와 수십 회의 독창회 개최 및 협연, 오페라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등 30여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클래식 ON'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가곡·전래민요를 비롯해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에는 목관5중주 더 케이 윈즈(The K-winds)의 공연에서는 음악감독 조현정 경북대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과 미래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색깔을 지닌 T케이 윈즈의 공연에서 관악기의 다채롭고 개성 가득한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 위에서 우수한 지역 연주자들의 예술혼을 맘껏 펼쳐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고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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