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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홍영표 "'저질 리더' 이재명이 시대정신? 한국 망한다"…탈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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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으로 박용진, 노웅래, 홍영표 의원 등이 보인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으로 박용진, 노웅래, 홍영표 의원 등이 보인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4선 중진 홍영표 의원은 5일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이면 민주당도 대한민국도 망하는 길"이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백척간두에 선 심정이다. 내일(6일)까지 거취를 밝히겠다"며 "제가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벼랑 끝까지 밀려왔다. 내일 정도에는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문) 핵심인 홍 의원은 앞서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자동 컷오프되자 이에 거세게 반발하며 연일 탈당을 시사해왔다.

그는 이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가 시대정신'이라고 한 발언을 두고 "정당의 지도자가 말 바꾸기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면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는 전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집단지성도 사라지고 이 대표의 사당 완성을 위해 마지막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팬덤정치, 개딸을 기반으로 한 지금 민주당의 구조는 변화하기 어렵다고 본다. 내부적인 싹을 완전히 잘라버린 게 이번 공천"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홍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주장하면서 "혁신 공천을 하다 보면 가죽을 벗기는 아픔이 있다고 했는데, 당 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면서 손에 피칠갑을 하고 있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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