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설이 나왔던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19일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대구 동구군위갑에 적용한 국민추천제에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다며 "제도적으로 발전시켜, 이런 고민을 할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류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동구와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느 위치에 있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면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과정 속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 결정으로 대구 동구군위갑에 적용된 국민추천제에 대해서는 "새로이 도입된 국민추천제에 의한 공천 관련된 사항에 여러 문제점들을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며 "앞으로 당에서 제도적으로 관련된 사항을 논의해 발전시키고, 오늘과 같이 이런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5일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동구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공천한 바 있다.
공관위 결정 직후 류 의원이 대구 동구군위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무성했다. 류 의원은 19대, 21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군위갑 지역에서 두 차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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