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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진 이재명 대표 입'…與 '비난 수위'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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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말실수 아니라 왜곡된 국가관과 오만함이 드러난 것"
"국민의 냉엄한 심판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김동아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김동아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이 임박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논란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거친 입' 때리기에 나섰다.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모를 상식 이하의 망언"이라는 지적부터 "혐오와 선동을 유발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6일 "이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홍석준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 부실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망언 퍼레이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감춰왔던 본색과 왜곡된 국가관이 총선에 이겼다는 오만한 마음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홍 부실장은 이 대표의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하지',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다', '(경기북부 분도 관련) 강원서도로 전락한다', '2찍 아니겠지' 등의 발언을 예로 거론했다.

홍 부실장은 "이 대표가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포와 불안을 부채질하는 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지역에서 인사를 나눈 시민과 관련해 '2찍 아니겠지'라고 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저급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실장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과 수준을 얼마나 더 떨어뜨리려는 것인지 끝을 알 수 없다"며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을 "얄팍한 매표 행위"라고 지적하며 "선거가 임박해 오자 이재명 대표 입에서 또다시 '퍼주기' 공약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만 해도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기면 한국 경제가 아르헨티나처럼 될 거라더니, 돈 풀어 경기 살리자는 퍼주기 공약을 다시 꺼내며 본색을 드러낸 듯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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