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천111명은 27일 김상우 4·10 총선 후보(안동예천·더불어민주당)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20여 명은 김상우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하고 김 후보와 간담회를 했다.
선언문을 낭독한 안동대 학생 조준희(26) 씨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수천 명의 안동·예천 대학생·청년이 고향을 떠났다"며 "우리가 나고 자란 안동·예천에서 배울 기회, 일할 기회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정치가는 '중단없는 발전'을 논하면서 '중단없는 인구 유출'만 가속화하고 있다. 이것이 진정 현 정부와 지역 정치권이 원하는 안동·예천의 모습인가"라고 지적했다.
안동대 권다빈(23) 씨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김 후보는 우리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 온 민생 전문가"라며 "교육자로 대학생과 청년의 아픔에 함께 눈물짓고 공감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다. 낡은 이념을 믿을 것인지 미래에 투자할 것인지 고민해 달라"며 "안동·예천이 교육과 국가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게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교육과 정책전문가로 미래 세대가 고통받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안동·예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학생·청년을 겨냥한 핵심 공약으로 ▷문화도시 육성 및 청년문화 특구 추진 ▷돌봄 산업과 시니어 메디컬 서비스 인력 육성 ▷2차 공공기관 이전 조기 추진 및 한국환경공단 유치 등을 내세우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