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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行 은퇴자 주택 매입, 청년·신혼부부에 공급"…與 '업(UB)시티 프로젝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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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방도시 주거 격차 해소…돌봄·의료·교육 복합단지 조성
실버타운 규제 재정비 특별법

2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주호영·윤재옥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국민의힘이 지역 간 주거 격차 해소 차원에서 대도시와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업(UB)시티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도시를 떠나 지방도시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다. 국민의힘은 또 실버타운 관련 규제를 대폭 정비해 공급을 늘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7일 대도시에서 지방 소도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려고 하는 은퇴자 등의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석준 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업(UB·Urban Bridge)'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서울 등 대도시를 떠나 지방 소도시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은퇴자의 주택을 지방공사가 매입·신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싸게 공급한다.

지방 이전 은퇴자에게는 주택연금 등을 활용해 생활비와 희망 거주 지역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정부도 업(UB)시티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과밀 대도시와 인구 소멸 위기의 지방 소도시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격차가 다른 두 도시 간 협업으로 지방 도시에 공공주택과 실버타운, 통합 돌봄시설, 골프장·리조트, 상급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센터, 대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홍 부실장은 "개별 지역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주택을 공급하고,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을 넘어,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설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타운 관련 규제도 대폭 걷어낸다.

국민의힘은 실버타운의 승인·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재정비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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