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올해 일자리 3만3천200개 만든다

포항지역 최근 고용률 전반적 상승 추세
5천928억원 편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 공시

포항시가 올해 5천928억원을 투입해 신산업 및 스타트업 중심의 일자리 3만3천200개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2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해 5천928억원을 투입해 신산업 및 스타트업 중심의 일자리 3만3천200개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2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해 3만3천2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내놨다.

포항시는 올해 '성장·사람·환경'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는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예산 5천928억원을 편성하고 1천20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신산업플러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푸드테크 로봇창업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스타트업지원 등 예비창업가들을 위한 단계별 생활밀착형 창업 육성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을 돕고자 ▷일자리 공감페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등을 벌여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용지원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많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MICE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하천 복원 및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녹색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2차전지 분야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전년보다 높은 고용지표가 나타났다.

지난 2월 통계청 발표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용 지표'에서 포항의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한 59.2%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 고용률은 1.5%p 상승한 40.3%, 실업률은 0.5%p 감소한 2.6%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목표했던 일자리 3만2천500개를 600여개 초과한 3만3천10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생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막힘없는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모든 세대가 정주하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시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를 통해 지역 일자리 공시제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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