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스로 묻고 익히는 '청렴정보'…경북경찰, 전국 최초 AI활용한 '청렴봇' 개설

청렴 Know봇 QR코드. 경북경찰청 제공.
청렴 Know봇 QR코드.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렴 법령·지침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청렴 Know봇'을 개설했다.

지식(Knowledg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청렴 Know봇'은 접근성이 뛰어난 카카오톡을 활용해 청렴 법령·지침, 반부패 관련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채팅봇이다. 개인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촬영하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청렴 Know봇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법령 조항과 판례를 질의 답변 형태로 수집·업로드 한다. 이용자가 키워드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경조사비나 외부강의 사례금 상한액 등 평소 놓치기 쉬운 관련 법령·사례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경북청 직원 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라며 "업무 중 궁금한 청렴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면서 익힐 수 있어 내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청렴 Know봇이 모든 공직 사회의 든든한 '청렴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