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IOPS 2024 상담실적 461억원 규모…혁신상 수상 6개 기업 선정

지난 4일 '대구국제안경전'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성 두눈 대표, 김영선 CMA글로벌 대표, 배유환 월드트렌드 대표,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김교필 네오비젼 전무, 이관성 마치아이웨어 대표, 황윤기 휴브아이웨어 대표. 대구시 제공
지난 4일 '대구국제안경전'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성 두눈 대표, 김영선 CMA글로벌 대표, 배유환 월드트렌드 대표,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김교필 네오비젼 전무, 이관성 마치아이웨어 대표, 황윤기 휴브아이웨어 대표. 대구시 제공
지난 3~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안경전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3~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안경전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구시 제공

국내 안광학 분야 최대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4)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DIOPS 2024에는 152개 기업이 353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업계 종사자와 바이어, 협회 및 단체 관계자 등 1만105명이 참관했다. 29개 국가 해외 바이어와 3천417만6천 달러(약 46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경우 총 167만 달러(약 23억원) 규모의 상담을 추진했다. 상담액은 지난해 대비 134% 증가세를 보였고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DIOPS 혁신상'에는 총 6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안광학 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개설된 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거쳐 기술·디자인 혁신을 이끌 제품을 선정했다.

'기술혁신상'에는 ▷소프트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만든 '네오비젼' ▷생분해 초극세사 클러너를 개발한 '씨엠에이글로벌' ▷특허 힌지공법을 활용한 안경테를 선보인 '마치아이웨어'가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혁신상'의 경우 ▷근시 진행 억제렌즈 및 최적화 안경프레임을 제작한 '휴브아이웨어' ▷착용감을 향상시킨 안경테로 주목받은 '월드트렌드' ▷용접·나사가 없이 경첩 디자인으로 제품을 개발한 '두눈'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기업들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원사업 가점 우대 및 내년 DIOPS 특별관 운영,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글라스 특별관 ▷K-아이웨어 메타버스 홍보관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소공인 공동관 등 다채로운 특별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은 총 12개 기업이 참가해 안광학 원천기술과 제품을 전시 홍보했다. '소공인 공동관'은 총 9개의 안경 소공인 기업이 참가해 안경제품을 전시하고 주얼리·봉제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안경전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 대구시가 안광학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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