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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출전 소감 "우승하고 싶지만 모든 것이 조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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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발목 통증 사라졌다"…우승보다 '24회 연속 컷 통과' 더 주목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 라운드 티샷하는 우즈. EPA=연합뉴스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 라운드 티샷하는 우즈. EPA=연합뉴스

"우승을 하고 싶지만 모든 것이 조합된다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을 앞두고 여섯번째 우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이번 마스터스에서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취재진들에게 "발목 통증은 사라졌다"면서도 "발목 이외의 부위가 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며 예전의 몸 상태가 아님을 인정했다. 그가 우승을 하고 싶지만 "모든 것이 조합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단 이유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또 기권했다.

매년 우승 후보에 올랐던 우즈지만 부상에 시달리고 48세가 된 골퍼에게 우승이라는 큰 기대를 갖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승 보다는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 도전에 눈길이 가는 것이 현재 우즈의 상황이다.

우즈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마스터스에서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우즈와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23회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40대 후반 선수들이 우승을 경쟁한다"며 "이는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플레이할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처음 경기한 이후 모든 티박스와 그린이 바뀌었다"며 "그러나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각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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