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처리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이태원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라면서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 전 원장은 "민주주의, 특히 방송자유의 보장을 위해 방심위 개편 등 모든 문제를 두 분 지도자가 매일 만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 동안 똑같이 대통령직을 수행하시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캄보디아 송환' 與野공방…"범죄자 송환쇼" vs "정쟁 수단 안돼"
대법정 법대 오른 범여권 의원들, 주진우 "사법부 짓밟는 상징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