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오피스텔·아파트·주택 전월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0.85% 하락했다. 대구의 전세와 월세가격지수도 각각 -1.00%, -0.55%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2인 가구 증가, 주택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11%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8.36%, 대구 6.84%, 울산 6.63% 순으로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 3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와 주택을 모두 포함한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직전 달보다 -0.4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지수 역시 -0.44% 하락하며 지난 조사(-0.36%)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달성군 가창면·화원읍은 전월세 모두에서 하락을 주도했고 달서구 상인·용산동은 매매 시장에서, 수성구 파동, 매호동, 황금동은 전세 시장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