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1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사과가 사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2년 연속 수상은 각 부문을 망라해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올해는 사과 부문 대상 후보로 전국 8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선택을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청송사과는 자연이 선물한 기후와 환경은 물론이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종 다양화를 시도해 12년 연속 대상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청송군은 1994년 '청송사과' 상표등록, 2007년 '청송사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키 낮은 사과 묘목 도입, 친환경 저농약 재배 기술,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개발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 왔다.
고밀식·다축형 미래형 과원 묘목비 지원과 과수 미세살수장치 지원, 저품위 청송사과 격리 지원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등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청송군은 또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황금사과 표준 재배 매뉴얼을 만들고 데이터 수집,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기상·병해충 통합 관제실 구축, 종묘 연구실·실증시험 포장 운영 등으로 청송사과 미래 100년을 위한 연구와 재배 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청송군은 국내 사과 과잉을 예측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사과 수출 연간 300톤(t) 쿼터 승인과 사과주스 5년 무제한 수출 승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날 '산소카페 청송군'도 도시브랜드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해당 부문에는 청송 등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올랐으나 소비자는 역시 청송을 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계기로 청송군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념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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