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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7월3일 개막…지역 대학생 구성 '치맥리더스' 선발 완료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3일부터 7일까지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매일신문DB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3일부터 7일까지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매일신문DB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3일부터 5일간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는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 치맥리더스 8기'(이하 치맥리더스)를 최종 선발하고 치맥축제 준비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치맥리더스는 축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단체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모집 결과, 대학생 100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치맥리더스 8기에 선발된 민소원(22·여)씨는 "2023년 치맥축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싶어 치맥리더스에 지원했다"면서 "치맥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치맥리더스는 ▷SNS를 통한 홍보기획 ▷치맥축제만의 온오프라인 발굴 ▷치맥축제 자원봉사자인 치맥프렌즈 선발·운영 등을 담당한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지난해 치맥축제 자원봉사자 가운데 우수 자원봉사자 32명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2024 K-콘텐츠 관광마켓 in 상하이'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2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다회용기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축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힘든 과정을 통해 선발된 치맥리더스 8기 여러분들이 2024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열정과 젊음이 넘치는 축제로 만드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대구시도 치맥리더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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