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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앞둔 대구컨벤션뷰로 '고용승계' 문제 두고 진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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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컨벤션뷰로 해산을 앞두고 직원들의 고용승계 여부를 두고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회의 유치·운영 기능을 하는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이 내달 9일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대구시는 예산 절감과 구조 혁신을 이유로 들어 기관을 해산하고, 엑스코에 관련 부서를 신설해 업무를 이관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용역을 통해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대구컨벤션뷰로 직원들은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국제회의 업무는 개개인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인력이 곧 20년간 축적한 자산"이라며 "고용승계에 대한 확언 없이 해산을 먼저 추진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육정미 대구시의원(비례)은 이날 제308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대구컨벤션뷰로 통폐합과 고용승계 문제를 지적했다. 육 의원은 "엑스코는 시가 81.3% 출자한 기관으로 '지자체 출자출연법'에 명시된 공공기관에 해당하며, MICE 관련 사업을 담당한 대구컨벤션뷰로 또한 공공기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컨벤션뷰로의 사업을 엑스코로 이관하겠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공공기관 통폐합의 원칙을 준용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고용승계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이 위임해준 권한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한다"며 "그 권한은 공공성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책임의 범위 내에서만 가능한 것인데 고용 승계는 대구시 권한과 책임의 범위를 벗어나 선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구컨벤션뷰로 = 지난 2003년 4월 설립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그동안 720여 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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