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이 첫 영수회담…의제 정하지 않은 차담, 합의문 없이 각각 결론

양측 3명씩 배석…독대는 미정
회담 진행 따라 바뀔 가능성도

2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은 차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양측에서 3명씩 배석한다.

2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정부 첫 영수회담은 별도의 의제를 정하지 않은 채 1시간가량 차담을 진행된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자리하게 된다.

회담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진행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동이 끝난 뒤에는 공동합의문 발표 등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각각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 측은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등 민생 관련 현안과 채상병 특검법 및 국정기조 전환 등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회담 의제 조율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일단 만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결단을 한 것"이라며 "가장 빠른 날짜로 조율하다 보니 차담형식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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