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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리 수사' 중 실종…전북 건설사 대표 추정 시신 발견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서 중견 건설사 대표가 실종된 지 9일째인 23일 소방 당국이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건설사 대표는 지난 15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연합뉴스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서 중견 건설사 대표가 실종된 지 9일째인 23일 소방 당국이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건설사 대표는 지난 15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연합뉴스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실종됐던 전북지역 한 중견 건설사 대표 A(64)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28일 임실군 옥정호에서 발견됐다. 실종된 지 13일 만이다.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옥정호 운암대교 인근에서 낚시하던 주민이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고 신고했다.

시신은 수변과 약 3m 거리에 있어 맨눈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해당 시신이 하늘색 점퍼와 어두운색 계열의 바지를 착용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인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A씨는 실종되기 직전 동일한 복장을 착용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A씨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의 업체는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후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과 관련한 문제점이 불거졌다.

감사원은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군산시가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군산시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최근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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