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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덕 작가 ‘경주 고려사람 이야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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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삶’ 담은 33점 선봬…5월 19일까지 경주 밋업 커피하우스

김남덕 作. 2023년 11월 11일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전통 음악 축제에 참가한 고려인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년 경주에서 촬영. 김남덕 작가 제공
김남덕 作. 2023년 11월 11일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전통 음악 축제에 참가한 고려인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년 경주에서 촬영. 김남덕 작가 제공

강원일보 사진영상 담당 부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남덕 사진가가 경북 경주에서 '경주 고려사람 이야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고려인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이 전시는 경주시 성건동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5월 19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201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고려인을 촬영한 것을 시작으로 10여 년 동안 이들의 삶을 깊이 살폈다. 특히 고려인이 5천명 가량 살고 있는 경주 성건동에 천착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선 그가 지난 10여 년간 고려인을 기록한 작품 33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려인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광복 전까지 농업 이민, 독립운동, 강제동원 등으로 현재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이주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러시아어에선 한국인이라는 의미로 '카레이츠'(Корейцы)라고도 부른다.

김남덕 作. 돌 잔치에 참가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는 고려인과 러시아인들. 2013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촬영. 김남덕 작가 제공
김남덕 作. 돌 잔치에 참가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는 고려인과 러시아인들. 2013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촬영. 김남덕 작가 제공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사는 고려인은 2020년 4월 기준 8만5천 여 명. 국가별 비중은 우즈베키스탄 46%, 러시아 33%, 카자흐스탄 15%이다. 이들은 경주를 비롯해 아산·인천·광주 등에 많이 살고 있다.

김 작가는 "국경을 넘은 지 160년이 지났지만 고려사람들은 고단했던 삶의 여정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며 "이 사진전이 먼 길을 돌아 조상들의 고향을 찾아온 카레이츠를 위로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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