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월변지구 개발 속도…2026년 기반시설 준공

400여 가구 주택단지 등 들어서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울진군 제공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울진군 제공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북 울진군은 최근 울진읍 읍내3리 옛 철도부지 일원에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철도부지 매입 협의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철도부지 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첫 삽을 뜨면서 속도가 붙게 됐다.

이 사업은 군비 200억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을 투자해 6만1천994㎡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한 기반시설 조성공사는 오는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400여 가구의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과 청년임대주택, 청년창업문화센터 및 보건소, 각종 부대시설 등을 계획 중이며,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구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가지가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외에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신한울 3·4호기 건설 등으로 유입되는 생활인구의 주거 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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