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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 1번지 경북' , 누에고치 활용한 '뼈 건강 음료'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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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 농가 소득 증대·양장 산업 재도약 전환점 기대"

경북에서 생산된 누에. 경북잠사곤충사업장 제공.
경북에서 생산된 누에. 경북잠사곤충사업장 제공.

'대한민국 양잠 1번지' 경상북도가 누에고치 단백질을 활용한 뼈 건강 음료 개발을 추진해 관심이 쏠린다.

2일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 따르면 도내 누에고치 사육 농가는 모두 261곳으로 전국 (413개 농가)의 63.2%를 차지하지만, 최근 대체섬유 개발과 생사(生絲) 수입 자유화 조치 등이 맞물리면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잠사곤충사업장은 국립농업과학원, 강릉원주대학교,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포바이오 등과 손을 잡고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세라신)을 활용한 '뼈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에 나섰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4천만원도 확보했다.

'세리신'은 피브로인과 함께 누에고치를 구성하는 주된 수용성 단백질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뼈 부피 증가 및 뼈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뼈 건강보조식품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현재 14조원으로, 10년 후에는 21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뼈·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2021년 1천776억원에서 지난해 3천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열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누에고치를 활용한 뼈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이 농가 소득 증대를 넘어 경북 양잠산업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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